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23일부터 롯데문화센터 겨울학기 회원 모집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한강’ 작가가 국내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고, 서바이벌 요리 프로그램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며 ‘K컬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롯데백화점은 문학과 요리 등 ‘K컬처’를 테마로 다양한 강좌를 선보인다.
우선 ‘한강’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K문학’ 강좌가 열린다. 매주 유명 서평가 이현우와 함께하는 한강 작가 작품 강좌와 제15회 젊은 작가상 대상을 수상한 김멜라 작가와의 북토크가 마련된다.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년을 기리며 역사 해설가와 함께하는 문학 기행도 예정돼 있다.
K요리 클래스도 다채롭다. 인기 서바이벌 요리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함께하는 ‘코리아-이탈리안 퀴진 클래스’를 비롯해 미쉐린 셰프 ‘파브리’와 함께하는 연말 파티 요리 강좌가 열린다.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한국술집 안씨막걸리’에서는 전통주를 직접 빚고 페어링하는 이색 강좌를 진행한다.
올해 롯데문화센터 연간 테마인 ‘절기’와 관련된 강좌도 준비했다. 동짓날을 맞아 서울 성북구 한옥에서 동지 책력을 만들어보는 강좌와, 호랑이와 까치를 함께 그리는 ‘호작도’ 민화 강좌를 연다.
겨울학기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접수는 지역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시작된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올 한해 ‘절기’를 테마로 우리나라의 다양한 계절 문화를 소개한 데 이어 마지막 학기인 겨울학기에는 최근 트렌드를 접목해 ‘K컬처’ 전반에 대해 살펴보는 강좌들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