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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김미경이 눈을 떴다.
4일 방송된 MBC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마지막화에서는 건강을 되찾기 시작한 정금희(김미경)와 이를 지켜보고 있는 고정우(변요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금희의 손을 잡고 침대에 기대 엎드려있던 고정우는 정금희의 손가락이 움직이는 것을 느끼고 놀라 "엄마"라며 다가갔다.
고정우는 "엄마?"라고 한 번 더 불렀고 "나 보여? 나 정우"라며 의료진을 호출했다. 담당의는 고정우에게 "다행히 외상성 경막하 출혈로 인한 후유증도 없으시고 인지 능력도 돌아오신 것 같다. 많이 힘드셨을텐데 혼자서 참 잘 싸우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근육 손실이 좀 심하신 편이여서 재활 치료를 많이 하셔야 한다. 아주 많이"라고 덧붙였다.
고정우는 정금희에게 다가갔고, 정금희는 "얼굴이 많이 상했구나"라고 말을 건넸다. 정금희는 "찾았니?"라고 물었고, 고정우는 "나 재수사해. 보영이는 찾았고 다은이는 아직 못 찾았는데, 곧 찾을 수 있을 것 같아"라며 울먹였다.
정금희는 "누가 그랬던 거야"라며 "고생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고정우는 오열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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