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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은가은과 박현호 커플이 꿀이 뚝뚝 떨어지는 애정전선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지난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33회에서는 심형탁-사야 부부가 산부인과 초음파 검진을 통해 처음으로 새복이의 얼굴을 확인해 감동에 젖는다. 또한 박현호는 5세 연상의 트로트 가수이자 여자친구인 은가은과 즉흥 데이트를 떠나 죽이 척척 맞는 ‘천생연분 케미’를 자랑한다.
이날 심형탁은 사야와 함께 병원에서 대기하던 중, 갑자기 가방에서 청진기를 꺼냈다. 새복이의 심장 소리를 듣기 위해 미리 청진기를 사놨던 것. 이어 그는 사야의 배에 청진기를 갖다 대더니 “심장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면서 “새복이가 잘 있는지 앞으로 항상 확인해야지~”라고 말했다. 또한 심형탁은 하루하루 성장하는 새복이를 기록해놓은 ‘아빠 수첩’도 아내에게 보여줬다. 사야는 심형탁이 직접 그린 수첩 속 새복이 그림에 “만화 같다”며 좋아했다. 심형탁 역시 “새복이를 생각하면 하루하루가 심심하지 않다”고 행복해했다.
뒤이어 초음파 검진이 시작됐는데, 새복이는 힘찬 심장 소리를 들려줬고, 태반에 ‘뽀뽀’를 하는 사랑스런 행동도 했다. 초음파 영상이지만 또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한 새복이의 얼굴에 심진화는 “이미 완성형 미모인데?”라며 놀라워했다. 심형탁은 “사야를 닮은 것 같다”며 흡족해했다.
행복한 가정을 꾸린 심형탁-사야 부부에 이어, 이번엔 ‘은박커플’ 박현호-은가은이 ‘즉흥 데이트’에 나선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시밀러룩’을 차려입고 인천으로 즉흥 데이트를 떠난 두 사람은 박현호가 깜짝 선물로 준비한 ‘츄러스’ 하나만으로도 ‘꺄르르’ 웃으며 행복해했다.
‘은가은’, ‘사랑해’라는 글자 모양으로 만든 츄러스를 준비해온 박현호의 정성에 은가은은 인증샷을 찍으며 고마워했고, 박현호는 “저녁 행사 전까지 보고 싶어서 왔다. 5시간 밖에 안 남았지만 끌리는 대로 가보자”라며 즉흥 데이트를 이끌었다. 특히 두 사람은 모두 MBTI에서 ‘극P’(즉흥형) 성향에 이어 ‘극T’(사고형)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는데, 박현호는 은가은을 그윽하게 바라보더니 “난 가은이한테만 ‘F’(감성형)다. 가은이도 나한테만 ‘F’ 아니야?”라며, 과거 데이트 중 갑자기 눈물을 흘렸던 가은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때 왜 울었냐”는 박현호의 질문에 은가은은 “강을 바라보며 현호와 함께하는 그 순간이 너무 행복했다. 너무 아름다워서 갑자기 울컥하더라”며 수줍게 웃었다.
두 사람의 여행기도 공개됐다. 휴게소를 들러 식사를 하던 중 박현호는 “(우리) 공개 연애 기사 나오고 나서 어머님이나 주변 가족들 반응은 어땠어?”라고 물었다. 은가은은 “착하게 생겼다고, 목소리도 너무 예쁘다고 하셨다”라며 웃었다. 이에 입꼬리가 올라간 박현호는 “우리 엄마는 (공개 연애를) 엄청 좋아하셨다. 공개적으로 알려졌으니 둘 다 더욱 책임감이 생길 것 같다며 행복하게 만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교장’ 이승철은 “이제 식장만 잡으면 돼!”라며 ‘은박 커플’을 응원했다. 달달한 5시간의 데이트가 끝나고 잠시 헤어지게 된 ‘은박 커플’은 못내 아쉬워 잡은 손을 놓지 못했고, 박현호는 “잘가~”라고 배웅하는가 싶더니 다시 달려와 은가은을 꼭 안았다. 잠시도 떨어지기 싫어하는 두 사람의 애절한 이별 현장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부러움과 짜증 섞인 탄성을 쏟아내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 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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