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저희도 끝까지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키움 히어로즈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키움은 58승 85패로 최하위다. 2년 연속 10위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많이 좀 아쉽다. 2년 연속 최하위가 결정됐고 유독 올 시즌 아쉬운 경기가 많은 것 같다"며 "선수들은 힘든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가 안 좋아서 어느 때보다 많은 아쉬움이 남는 시즌이다"고 한 시즌을 돌아봤다.
이날 경기는 상대 팀 SSG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경기다. SSG가 이 경기를 승리한다면 KT 위즈와 5위 결정전을 치른다. 반면, 키움이 SSG를 제압하거나 무승부를 거두면 SSG의 가을야구 진출 희망도 사라진다. 키움 역시 최선을 다해 상대할 것을 다짐했다.
홍원기 감독은 "시즌 막판 상대하는 팀들이 중요한 경기를 하고 있다. 최선을 결과를 내기 위해서 나서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도 끝까지 집중해서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키움은 김태진(유격수)-이주형(중견수)-송성문(3루수)-김혜성(2루수)-최주환(1루수)-김건희(포수)-장재영(우익수)-김웅빈(지명타자)-박수종(좌익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윤석원이다.
윤석원은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15이닝 6볼넷 1탈삼진 평균자책점 12.60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는 윤석원의 데뷔 첫 선발 등판 경기가 될 예정이다.
홍원기 감독은 "오프너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초반에 흐름을 잡기 위해서 투수들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있는 계획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존에 있던 필승조 순서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 윤석원이 오프너이기 때문에 그 뒤 투수를 어떻게 빨리 붙일지는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 다른 경기보다 투수 교체가 빨리 돌아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인천=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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