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예능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극한투어’가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폭발시켰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극한투어’에서는 이은지와 립제이, 남희두와 이나연의 극한투어가 펼쳐졌다.
먼저 이은지와 립제이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시장으로 꼽히는 태국 매끌렁 시장에서 본격적인 코코넛 팔기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하루 8번 가게 바로 앞을 지나가는 기차를 피해야 하는 동시에 익숙하지 않은 코코넛 손질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두 사람을 향한 여행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고 마침내 두 사람은 판매 목표 개수 200개를 달성, 500바트를 획득하며 코코넛 팔기 체험을 마무리했다.
아르바이트 후 두 사람은 전날 알게 된 태국 상위 0.1% 부자 하이소(하이 소사이이어티)의 반려견 생일 파티로 향했다.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이은지는 캔달 제너, 립제이는 오드리 햅번의 스타일로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국적의 하이소의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들도 모여 소개팅과 같은 분위기가 연출된 가운데 이은지는 드라마 ‘풀하우스’의 OST까지 부르며 매력을 발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날 이어진 코끼리 보호소 투어도 눈길을 끌었다. 이은지는 코끼리의 3m가 넘는 큰 몸집과 다소 터프한 애정 표현에 결국 “나 한국 가고 싶어”, “이것은 ‘극악락’ 투어”라며 결국 멘탈이 붕괴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반면 립제이는 “한국에는 이런 곳이 없잖아”라며 만족감 속에 극락의 투어를 즐겼고 그렇게 두 사람의 태국 ‘극한투어’는 동상이몽 속에 종료됐다.
예고편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남희두, JTBC 골프 아나운서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이나연의 대만 ‘극한투어’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현실 커플의 훈훈함을 자아내는 동시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방송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긴장감 넘치는 케미로 시청자들의 과몰입마저 불러일으켰다.
두 사람은 태풍으로 인해 항공편이 지연되는 등 예사롭지 않은 여행을 시작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서로의 외모를 체크해주고 싸우지 말기를 약속하는 등 장기 연애 커플의 바이브를 뽐내 MC들의 부러움을 샀다. 점괘를 통해 ‘좋은 행동하기’, ‘강압적이고 무모한 태도 버리기’ 등의 팁까지 얻으며 순조로운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대만의 뷰를 즐길 수 있다는 샹산 트래킹은 궂은 날씨와 모기의 습격으로 극악이 되며 두 사람은 난관에 봉착했다. 심지어 다음 날 남희두가 준비한 투어가 극악이 예상되는 ‘캠핑’이라는 것이 공개되자 MC들은 모두 같은 마음으로 염려를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여행을 다닐 때 비교적 편안한 숙소를 선호했다는 둘은 캠핑 초반부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해외 대중 교통도 익숙하지 않은 탓에 두 사람은 고속 철도를 놓칠 뻔한 위기까지 겪어야만 했다. 결국 예민해진 두 사람은 카메라를 끄고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고, 순식간에 얼어붙은 분위기 속에서 과연 두 사람이 행복하게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JTBC ‘극한투어’ 3회는 10월 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