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심창민의 재기는 볼 수 없었다. 결국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NC는 29일 "9명의 선수가 퇴단했다"고 밝혔다.
투수는 심창민, 이현우, 하준수, 이우석, 김주환 등 5명, 야수는 윤형준, 최우재, 김수윤, 김택우 등 4명이다.
방출 명단에서 가장 낯익은 이름은 심창민이다.
심창민은 2011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2021년 12월 포수 김태군과의 트레이드로 NC로 이적했다.
삼성 시절이었던 2016년 25세이브, 2018년 17세이브를 거두는 등 마무리투수로도 활약했지만, NC 이적 후에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2022년 11경기(6⅓이닝)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14.21의 커리어로우 성적을 남겼다.
2023년에는 5경기 등판에 거치면서 NC 유니폼을 입고 16경기 출장이 전부였다. 올해는 1군 콜업없이 퓨처스리그에서만 21경기 나와 2승1패 2홀드 평균자책점 8.84를 기록했다.
야수 중에서는 윤형준이 눈에 띈다. 2013년 4라운드 31순위로 입단한 윤형준은 2016년 2차 드래프트로 LG로 옮겼다가 음주운전이 적발돼 구단 임의탈퇴 및 KBO 5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윤대영에서 윤형준으로 개명한 이후 다시 트레이드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타율 0.252 5홈런 27타점으로 기록했지만 올해 1군 무대에 나서지 못하면서 방출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대전=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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