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패에서 탈출하며 LG 트윈스의 4연승을 저지했다.
한화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와 경기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화는 65승2무74패를 마크했다. LG는 4연승에 실패, 74승2무66패가 됐다. 이날 한화 승리로 양 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8승 8패 동률로 마무리했다.
한화는 최인호(우익수)-권광민(좌익수)-문현빈(3루수)-노시환(지명타자)-안치홍(2루수)-김인환(1루수)-이진영(중견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조동욱.
LG는 이영빈(유격수)-최원영(중견수)-문성주(좌익수)-문보경(지명타자)-김성진(1루수)-김민수(3루수)-구본혁(2루수)-허도환(포수)-최승민(우익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문성주, 문보경을 제외하고는 백업 선수들이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가 나섰다.
한화가 선취점을 만들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노시환이 2루타를 뽑아내자 이어 안치홍이 적시타를 쳐 손쉽게 선취 득점을 올렸다. 이어 김인환이 우전 안타를 쳐 무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진영이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안치홍이 그 사이 홈을 밟았다.
그러자 LG가 바로 따라잡았다. 2회말 문보경과 김성진의 연속 안타, 허도환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최승민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2-1로 추격했다.
한화가 달아나면 LG가 추격하는 형국이었다. 한화는 3회초 최인호, 문현빈의 안타, 노시환 우익수 뜬공으로 2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번에도 안치홍이 해결을 했다. 중전 적시타를 쳐 한 점 달아났다.
이번에도 LG는 3회말 선두타자 최원영이 우전 안타를 때려냈고, 1사 후 문보경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경기는 후반 다시 불타올랐다. 7회초였다. 선두타자로 나선 하주석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려냈다. 대수비로 들어온 중견수 박해민이 몸을 날려봤지만 글러브에 스치고 빠져나갔다. 그리고 최재훈이 중전 적시타를 쳐 달아나는 점수를 올렸다. 점수는 4-2.
이후 문현빈의 중전 안타로 1사 만루가 만들어졌지만 노시환의 병살타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한화는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챙겼다.
선발 조동욱은 3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이민우가 2이닝 무실점, 박상원이 3탈삼진 무실점을 마크했다. 이어 한승혁이 8회 올라와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마무리 주현상이 23세이브를 완성했다.
LG 선발 최원태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잠실=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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