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 방문…현지 운영 현황 및 추진 계획 논의
해외 실적 전망도 청신호…내년 영업이익 120% 성장 예상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최준호 형지엘리트 부회장이 중국을 중심으로 펼친 글로벌 진출 전략이 적중하며 해외 실적 전망에 파란불이 켜졌다.
형지엘리트는 최 부회장이 지난달 중국 현지 합자법인 ‘상해엘리트’의 본사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최 부회장은 중국 시장 규모 확대에 대비해 상해엘리트 본사 옆에 위치한 최신 물류창고를 견학했다. 또 현지 운영 현황 및 추진 계획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지며 글로벌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러한 시장 확대 노력은 실제 실적으로도 이어졌다. 형지엘리트의 제23기(2023년 7월~2024년 6월) 연결 기준 실적을 살펴본 결과, 매출액은 전기 대비 40% 증가한 132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같은 기간 수익성은 전기 대비 2.8배 뛰었다.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 매출 역시 뛰었다. 상해엘리트 매출은 전년 159억원에서 15% 성장한 183억원을 기록했다. 내년에는 올해 대비 매출 25% 이상 성장, 영업이익 120% 성장을 내다보고 있다.
현재 상해엘리트는 신축 사옥에 대규모 교복 쇼룸 구축과 상하이 송장취 지역에 교복 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향후 교복 쇼룸과 교복 박물관을 통해 중국 전역으로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형지엘리트는 중국 현지 패션 기업과의 협력 및 합자법인 설립 등을 통해 중국 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중국 시장을 글로벌 형지로 나아가기 위한 교두보로 삼은 만큼 앞으로도 현지 기업 및 계열사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아시아를 넘어 아세안, 세계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 부회장은 앞서 지난달 말 추석을 앞두고 라오스와 베트남을 잇따라 방문해 합자법인 및 관계사들의 운영 상황을 직접 점검하는 등 글로벌 현장경영 행보를 펼친 바 있다.
심지원 기자 s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