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40-40 도전이 하루 소강상태를 맞이했다.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김도영도 KIA 야구도 볼 게 많았다.
KIA는 2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서 7-1로 완승했다. 삼성과의 최종 2연전을 모두 이겼다. 85승53패2무. 삼성은 77승63패2무. 두 팀은 이미 정규시즌 우승과 준우승을 확정한 상태다.
KIA 선발투수 김도현은 시즌 4승(6패 3홀드)을 따냈다. 생애 최고의 투구를 했다.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했다. 포심패스트볼 최고 150km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을 섞어 삼성 타선을 압도했다.
삼성 선발투수 김대호는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사사구 6실점(5자책)으로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포심패스트볼 최고 145km까지 나왔다. 슬라이더를 포심 다음으로 가장 많이 던졌다. 커브와 포크볼도 섞었다.
KIA는 1회말 리드오프 김도영의 좌전안타에 이어 박찬호의 우전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선제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쳤다. 2사 후 고종욱이 3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사이 박찬호가 추가점을 올렸다.
삼성은 2회초에 이성규의 3루수 병살타로 흐름이 끊겼다. 그러자 KIA는 2회말 김호령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했고, 김도영의 중전안타로 찬스를 또 잡았다. 윤도현이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KIA는 4회말에 도망갔다. 2사 후 윤도현이 좌선상 2루타를 날렸다. 후속 박찬호가 좌월 투런아치를 그렸다. 이후 삼성은 5회초에 류지혁의 1루수 병살타가 나왔고, KIA도 5회말 1사 1,2루 찬스를 놓치는 등 소강상태를 보였다. 7회말에는 이우성의 유격수 병살타가 나왔다.
KIA는 8회말 선두타자 변우혁의 좌전안타, 대타 한준수와 김호령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김도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렸다. 마운드에선 김도현이 내려간 뒤 유승철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은 김대호에 이어 최채흥과 김윤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9회초 이창용의 내야 땅볼로 0패를 면했다.
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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