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문성주가 복귀 후 처음으로 수비에 나선다.
LG 트윈스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LG는 홍창기(지명타자)-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문성주(우익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임찬규다.
홍창기가 지명타자로 나서며 문성주가 우익수로 출격한다. 문성주는 시즌 중 우측 복사근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회복에 집중한 그는 11일 1군 엔트리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기존 부상 부위와 별개로 햄스트링이 약간 좋지 않아 수비에 나서지 않았다.
복귀전이었던 11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15일 NC 다이노스전, 18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세 경기 연속 대타로 나선 뒤 21일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22일 두산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까지 두산과의 3연전은 지명타자로 소화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오늘부터 수비를 나가도 될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홍창기에 대해서는 "종아리 근육이 약간 올라오는 기미가 있다고 하더라. 빨리 순위를 확정 지어서 쉬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임찬규는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해 9승 6패 1홀드 129이닝 40볼넷 131탈삼진 평균자책점 3.77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40을 기록 중이다. SSG를 상대로 강한 모습이었다. 4경기 마운드에 올랐으며 2승 1패 26이닝 20피안타 3사사구 31탈삼진 4실점 평균자책점 1.38을 마크했다.
인천=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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