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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엄마친구아들’ 정해인이 3년 전 위암 투병 중이던 정소민을 만나러 갔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5일 방송된 tvN ‘엄마친구아들’ 10회에서는 가족들에게 위암 투병을 들킨 배석류(정소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승효(정해인)는 배석류의 위암 투병을 몰랐던 자신을 원망했고, 3년 전 배석류를 만나러 미국에 갔었던 때를 회상했다.
2021년 미국으로 출장을 떠났던 최승효는 배석류를 보기 위해 집 근처로 향했다. 그러나 배석류의 옆엔 남자친구가 있었고 최승효는 못 본 척 뒤돌아섰다. 이후 “미국에 왔었냐”는 배석류의 연락에도 답장을 하지 않고 피해 다녔던 것.
최승효는 “내가 뜸해졌던 사이 그 애가 아팠다. 아무도 모르게 혼자서 아주 오래. 석류는 내가 아플 때 동굴에서 날 끄집어낸 유일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나는 그 애가 어둠 속에서 보낸 모든 신호를 놓쳤다. 그때 나는 석류한테 달려갔어야 했다. 많이 말랐다고, 지쳐 보인다고, 너 지금 괜찮은 거냐고 물었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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