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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비는 그칠 생각이 없어 보인다.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는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팀 간 16차전,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하지만 하늘이 도와주지 않는다. 이날 오전부터 인천에는 많은 비가 내렸다. 경기 개시를 3시간 앞둔 오후 3시 30분에도 빗방울이 끊임없이 떨어지고 있다. SSG랜더스필드에는 방수포가 설치됐다.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비는 이튿날 오전까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후 경기 개시 시간쯤에는 18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SSG는 선발로 드루 앤더슨을 예고했다. 로버트 더거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입단한 앤더슨은 올 시즌 20경기 9승 2패 98⅔이닝 42볼넷 141탈삼진 평균자책점 3.28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28을 마크했다. LG를 상대로 두 차례 등판해 1승 11이닝 7피안타 8볼넷 11탈삼진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LG는 디트릭 엔스를 선발 투수로 선택했다. 엔스는 28경기에 등판해 12승 6패 156⅔이닝 45볼넷 148탈삼진 평균자책점 4.08 WHIP 1.27을 기록 중이다. SSG전에는 3경기 마운드에 올라 17이닝 16피안타(2피홈런) 6사사구 19탈삼진 평균자책점 5.82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두 외국인 투수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었지만, 비가 그칠 생각이 없다. 맞대결 성사 여부가 불투명하다. 한편,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된다면, 오는 24일 재편성될 예정이다.
인천=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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