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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9일(현지시간) 토트넘 역대 최고의 선수 11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토트넘 역대 최고 선수 8위에 올려 놓았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은 스피드, 양발 능력, 득점력 등과 함께 지난 9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의 엘리트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 역대 최고의 선수로 케인을 선정했다. 케인은 '케인은 토트넘에서 실패해 입단 테스트 끝에 왓포드에 합류했고 이후 토트넘 유스팀에 다시 합류할 수 있었다.케인은 밀월, 노리치시티, 레스터시티 같은 클럽으로 임대되기도 했다. 케인은 포체티노 감독 부임 후 모든 것을 변화시킬 희망을 가지게 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을 주전 선수로 기용했고 토트넘에서 엄청난 득점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케인에 이어 지미 그리브스가 토트넘 역대 최고의 선수 2위에 올랐다. 이어 바비 스미스가 3위를 차지했고 마틴 치버스, 클리프 존스, 디포, 헌트 등이 토트넘 역대 최고의 선수들로 언급됐다. 현역 선수 중에선 손흥민과 케인만 토트넘 역대 최고의 선수 11인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지난 1882년 창단되어 142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언급되며 토트넘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4-25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핫스퍼HQ는 10일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고 있지만 클럽에서 가장 짧은 계약 기간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며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이자 클럽 최고의 선수다. 손흥민은 자신의 포지션에서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지난 6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2025년에 영입하고 싶어하는 5명의 선수가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야망에 한계없다는 것을 계속 입증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손흥민, 디발라, 더 브라위너, 살라, 판 다이크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같은 클럽들은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를 강화할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게 된다면 아시아 축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살라 영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더 브라위너는 2025년 맨시티와 계약이 종료되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의 타깃이다. 호날두, 벤제마, 마네가 이미 활약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 손흥민 등 5명의 선수가 합류한다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가 세계 축구의 엘리트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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