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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맨 양세찬이 형 양세형에게 욕은 물론, 이름을 부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5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의뢰인으로 등장한 가운데, MBC 오승훈 아나운서와 개그맨 장동민, 가수 육중완과 김대호의 친동생 김성호가 매물 찾기에 나섰다.
이날 김성호는 김대호와 대학 시절 장충동에서 함께 살았다며 "그때 많이 싸웠다. 엄마한테도 못 살겠다고 전화 많이 했다"고 밝혔다.
김대호는 "거기가 진짜 작았다. 방 한 칸에 바로 입구 있는 원룸이었다"며 "저는 친구들과 술을 마셨다. 덩치가 큰 친구가 한 10명 있었다. 그래서 블럭 쌓듯이 잤다. 동생이 눈 앞에 모르는 형이 술 냄새 풍기면서 같이 자고 있었다더라. 그래서 동생이 편지에 개XX라고 썼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양세찬은 "근데 (욕을 하면) 보통 형이 혼내지 않나"라고 의문을 품었고, 김숙이 "형한테 강아지라고 쓸 수 있냐"고 묻자 "형한테 강아지라고 쓴다? 가만히 안 있을 거 같은데"라고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박나래는 "김대호 동생 분이 '김대호'라고 부른 것처럼 양세형이라고 불러본 적 있냐"라고 추가로 질문했다.
양세찬은 "한 번도 없다. 형아라고 많이 불렀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자 양세형은 "제가 그렇게 하라고 시켰다기보다 어머니가 관계를 철저하게 했다"라고 설명했고, 양세찬 역시 "홍성란 여사님은 그런 거 절대 못 본다"라고 첨언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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