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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오락부' 문세윤-김원효-윤형빈이 남자들만의 비밀을 방출했다.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30회에서는 '오락부' 문세윤-김원효-윤형빈이 호캉스에 나서, 아내들의 뒷담화부터 아내들은 모르는 남자들만의 비밀을 술술 풀어놓는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교감' 이다해는 오프닝에서 "'선도부장' 이수지를 대신해 정경미가 특별 강사로 함께 했다"며 '국민요정' 정경미를 소개했다. 직후 정경미의 남편 윤형빈과 심진화의 남편 김원효가 '오락부장' 문세윤과 뭉쳐, 도심 속 호캉스를 즐기러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문세윤은 "오늘은 나만 믿으라!"고 외친 뒤, 한 루프탑 호텔로 이들을 이끌었다. 화려한 호텔에 들어선 '오락부' 삼총사는 파티룸에 자리를 잡은 뒤 여유를 만끽했고, 특히 윤형빈은 "집에서는 아이들과 놀아주느라, 누워 있는 거 자체가 죄책감이다"라고 육아 고충을 토로했는데,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정경미는 "아주 웃긴다. 진짜…"라며 어이없어했다.
반면, 자녀가 없는 김원효는 "난 아무래도 자유롭지"라고 하더니, "사실 아내가 텐션이 좀 높지 않나. 14년이 넘어가니까 나도 감당이 안되더라. 그래서 텐션을 조금 낮추자고 했다"라고 아내 뒷담화에 시동을 걸었다. 문세윤은 "그동안 사랑꾼으로 사느라 힘들었지?"라며 김원효의 폭로를 부추겼고, 김원효는 "여행지 숙소에 가도, 아내가 입구부터 SNS용 영상을 찍는다며 날 저리 가라고 한다"라는 불만을 터뜨렸다. 윤형빈은 "그렇게 짜증나는 네 모습을 SNS에 좀 올려보라"고 꼬셔 모두를 폭소케 했다.
아찔한 부부 토크가 무르익어 가는 가운데, 세 사람은 맥주를 마시며 건배를 외쳤다. 이때 정경미는 "우리 남편은 술 못 마시는데?"라고 의아해했지만, 윤형빈은 "아내 없을 때 먹는 맥주가 최고"라며 "나는 (아내 있을 때는) 술을 안 마신다. 우리 아내도 내가 술을 마시는지 모른다"며 신나게 비밀을 털어놨다. 뒤늦게 진실을 파악한 정경미는 또다시 헛웃음을 지었다.
탄력 받은 뮨세윤은 "남자들끼리 비밀 하나씩 공유하자"라고 했으나, 정작 본인은 "비밀이 없다"라고 선을 그어 윤형빈과 김원효를 황당케 했다. 직후, 이들은 루프탑으로 나가 요리를 시작했다. 윤형빈은 "아내보다 내가 요리를 잘한다"면서 곱창전골을 끓였고, 문세윤은 이다해의 남편이자 요리 실력이 뛰어난 세븐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에 요리부에 발탁됐다"라고 다짜고짜 발표한 뒤 고기 밑간 하는 법 등을 물었다. 그러면서 "다음에 이다해 선생님 몰래 한 번 봐요"라고 제안했는데, 세븐은 흔쾌히 "몰래 한 번 불러주세요"라고 호응했다.
일사천리로 맛있게 식사를 마친 이들은 다시 부부 토크를 나눴다. 이때 윤형빈은 "아내에게 말은 못 했지만 AI 커머스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털어놨다. 김원효는 귀가 솔깃해져서 "각자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사업 이야기를 해보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모두가 동의했고 가장 먼저 김원효가 심진화에게 사업 이야기를 하자, 심진화는 "AI랑 결혼해 볼래? 사업 제안한 (윤) 형빈 오빠랑 놀지 마"라고 버럭 했다. 뒤이어 문세윤은 집으로 전화를 걸었는데 아이들을 거쳐 아내와 통화를 시도하려 했으나 아내는 수신 자체를 거부했다. 마지막으로 정경미는 윤형빈의 사업 이야기에 "끊어! 집에 들어오지 마"라고 해 짠내웃음을 안겼다.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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