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8월31일 17시 퓨처스팀 홈구장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이화여자대학교 야구 동아리 ‘이화플레이걸스’ 선수 33명을 대상으로 야구 레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키움은 1일 "이날 설종진 감독을 포함한 퓨처스팀 코칭스태프 8명이 일일 코치이자 멘토로 참여했다. 참가 선수들은 코치들의 지도 아래 웜업과 캐치볼로 몸을 푼 뒤 포지션별로 흩어져 피칭, 타격, 내외야 수비, 포수 훈련 등을 진행했다. 그라운드와 불펜, 실내 연습장 등 프로야구 선수들이 실제 훈련하는 장소에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받았다. 코치들은 선수들을 위한 멘토 역할도 자처했다. 체계적인 훈련 부족 등 순수 아마추어 야구선수들이 갖는 고충에 대한 조언뿐 아니라 야구선수의 마음가짐, 타구판단에 대한 팁 등 야구 관련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도 남겼다. 훈련 지도부터 대화의 장까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길 정도로 이날 일정이 알차게 채워졌다"라고 했다.
이화플레이걸스 모용지는 “동아리로 구성된 팀이다 보니 전문 코치님에게 제대로 훈련을 받을 기회가 없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질 높은 코칭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더 여쭤볼게 많은데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울 정도이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한 번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키움은 "이번 시즌 여대특강, 주부야구특공대 등 여성 팬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여자야구의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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