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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국가대표 태권도 팀 코치 오혜리가 올림픽
2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오혜리 코치가 출연해 태권도 남자 80kg급 16강전 경기 도중 오심에 항의하기 위해 코트에 뛰어든 사건을 회상했다.
이날 오 코치는 "나도 확신이 없었으면 못 가는 건데 '이건 정말 시스템의 문제다'라고 생각했다. 다행히 (항의하는 과정에서) 선수를 대기시켰고 정정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고생을 했을 것 같다"는 조세호의 질문에 "(휴대폰에) 진동이 계속 오길래 보니까 칠레 국민들도 분노를 한 것이다. 나한테 항의를 하길래 다음 경기 분석을 해야 하는데 계속 (알림이) 오니 잠깐 방해 금지 모드를 켰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세계 연맹이 난처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바로 경고를 줬다고 하더라. 내부에서 심의를 하는 것 같다. 어떤 정도의 처분을 할지, 출전 정지를 시킬지 이런 것들이 있는 것 같은데, 나는 공개 사과 처분을 받았고 우선 경위서를 제출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오 코치는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겠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똑같이 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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