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 안치홍이 부상을 털고 복귀했다. 이제 완전체 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앞서 내야수 안치홍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외야수 이진영을 말소했다.
안치홍은 다리 불편함으로 지난 18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치열한 5강 싸움을 펼치는 상황에서 안치홍의 이탈은 한화에게 뼈 아플터.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무리해서 경기에 나서다 더 큰 부상을 입을 것을 우려해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 완벽히 부상을 회복해 돌아오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렇게 사령탑의 배려 속에 안치홍은 치료와 회복 끝에 건강히 복귀했다. 27일부터 부산 원정에 동행한 안치홍은 바로 1군 엔트리에 복귀했고, 선발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복귀한 날이기 때문에 1번 지명타자로 시작한다.
김경문 감독은 "아무래도 수비 쪽 보다는 치는 쪽에 중점을 뒀다. 공을 좀 보고, 상대팀 투수도 강한 좌완 투수(찰리 반즈)니깐 그래서 1번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안치홍(지명타자)-페라자(좌익수)-김태연(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황영묵(2루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장진혁(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안치홍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4+2년 총액 72억원 계약하 합류했다. 부상을 당하기전까지 109경기 타율 0.300 12홈런 58타점 OPS 0.803을 기록하며 타선에 힘을 보탰다.
부산=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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