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홀리데이 시리즈를 맞아 사직야구장 내외부 곳곳에 대형 베어벌룬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 프로젝트는 설치미술 임지빈 작가의 ‘에브리웨어 프로젝트(EVERYWHERE Project)’와 롯데자이언츠 간 콜라보로 2주간 실시된다. 임지빈 작가는 일상적인 공간을 미술관으로 바꾸는 게릴라 형식의 작업을 2011년부터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23년 8월 롯데월드타워 야외 광장에서 12m 크기의 초대형 베어벌룬을 전시하며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사직야구장에 들어서자마자 볼 수 있는 6m 대형 베어벌룬은 구단의 메인 컬러인 헤리티지 블루 색상에 팬과 구단의 꿈을 함께 담는다는 의미의 ‘DREAM’ 단어를 적어 팬들에게 즐거움을 전한다. 이번 베어벌룬 전시는 야외 광장 뿐만 아니라 3층 메인 게이트, 외야 관중석, 야외 티볼구장 등 사직야구장 여러 장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임지빈 작가는 “에브리웨어 프로젝트를 하며 전세계 곳곳을 다녔지만, 제가 태어나고 자란 부산의 상징인 사직구장에서 전시를 하게 되어 롯데자이언츠의 오랜 팬으로서 정말 기쁘고 영광이다”고 콜라보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홀리데이 시리즈에서는 임지빈 작가와의 콜라보를 기념하여 베어벌룬 디자인의 스페셜 지류 티켓을 발권할 수 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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