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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오미연이 체중 감량에 성공한 근황을 전한다.
28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배우 오미연이 건강하게 지내는 일상을 공개한다.
올해 70세인 오미연은 "체중을 62kg에서 53kg까지 9kg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하며, 민소매 패션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패널 이성미가 "우리 나이가 되면 민소매를 잘 못 입는다. 그런데 패션이 과감해지셨다"고 반응하는 등 건강은 물론 '자신감'까지 되찾은 오미연에 출연자들의 감탄이 이어졌다.
오미연이 "매일 2시간 30분 정도 운동한다"고 하자 MC 오지호가 "갑자기 9kg을 감량하게 된 계기가 있는지?" 물었다. 오미연은 "어머니가 5년 전 치매가 오며 갑자기 달라지는 걸 보면서 '나도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뿐만 아니라 "당뇨 전단계, 고지혈증, 고혈압 전단계인 것 때문에 살을 빼기 시작했다"고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9kg을 감량한 오미연의 다이어트 비법도 방송에서 공개된다.
그런가 하면, 오미연은 초등학생 손자와 함께 스크린 승마장을 찾아 건강과 재미 모두 잡은 특별한 일상도 전한다. 오미연은 6개월의 스크린 승마 경력자답게 안정적인 자세로 승마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성미가 "표정이 승마선수 급이다. 비장하다"며 놀라기도 했다. 그러자 오미연은 "코어 근육에 좋은 것 같다. 2~3개월이 지나니 고삐를 놓고 탈 수 있게 되고 근력이 다 살아났다"면서 승마 운동을 추천했다. 현영이 "실버 문화의 반 닥터(?) 같은 느낌이다"며 감탄하자 오미연은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게 나오면 그게 너무 재밌더라"며 70세 나이에도 여전히 '도전하는 삶'을 살고 있는 근황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2017년부터 공연 중인 '사랑해요, 당신' 연극 무대에서 대사를 잊어 아찔했던 에피소드와 함께, 실수 없이 연극 무대를 마치기 위한 루틴을 전하는 등 여전한 연기 열정을 보여 모두 감탄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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