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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수도권에 거주하는 미혼 싱글 남녀 70%가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유튜브·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많이 이용한다.
28일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가 이같은 분석을 담은 ‘2539 남녀들의 외로움 및 관계맺기 인식 조사 리포트’를 발간했다.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는 여론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에 온라인 패널 조사를 의뢰했다. 엠브레인은 서울·수도권에 거주 중인 미혼 싱글 남녀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이 현재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 외롭지 않다고 답했지만 외로움의 징후를 느끼는 비중도 약 70%에 달한다. 외로워도 외로운 줄 모르는 2539 남녀도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응답자는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유튜브·OTT를 가장 많이 찾았다.
전체 응답자 약 54%는 현재 연애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 중 향후 연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약 81%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2539 남녀 다수가 외로움이 일상화돼 있으며 외로움을 홀로 해소하지만 실상 새로운 관계를 희망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고객의 건강한 라이프사이클을 응원하기 위해 오는 9월 열리는 ‘디네앙블랑’과 같이 2030청년이 새로운 만남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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