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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요즘 음악방송의 출연자 대기실에서 ‘친구야 술 한잔 하자’가 울려 퍼지고 있어 화제다.
’친구야 술 한잔 하자’는 지난 3월 공개된 가수 태진아 신곡 제목이자, 해당 노래의 한 구절이다. 태진아가 최근 신곡 ‘친구야 술 한잔 하자’로 음악방송에 출연하기 시작하면서, 출연자 대기실에서 이 노래가 힘차게 울려 퍼지는 이색적인 장면이 펼쳐지고 있다.
후배 가수들이 태진아의 대기실을 찾아 자신들의 사인을 담은 CD를 선물하고, 태진아의 신곡 한 구절을 함께 부르는 일이 하나둘 생겨나면서 각 음악방송 출연자 대기실에서 화기애애한 합창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태진아는 지난 4월 5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친구야 술 한잔 하자’ 무대를 선사했는데, 이날 더보이즈, 뉴비트 등이 태진아와 함께 대기실에서 ‘친구야 술 한잔 하자’를 한목소리로 불렀다. 이날 ‘쇼! 음악중심’애 출연한 더보이즈, 뉴비트는 자신들의 사인을 담은 앨범을 들고 태진아 대기실을 찾아가 선물하고, 태진아 신곡 ‘친구야 술 한잔 하자’를 함께 불렀다.
세대를 초월한 훈훈한 선후배의 합창이 태진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되면서 팬들의 응원도 잇따르고 있다.
태진아는 “후배들이 사인이 담긴 앨범을 들고 찾아와주고 또 노래도 함께 불러주면서 응원해줘서 너무 감사하고, 또 선배로서 보람도 느낀다”면서 “세계 시장을 누비는 자랑스러운 후배들의 멋진 활약이 계속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5일부터 ‘친구야 술 한잔 하자’로 본격적인 음악방송 활동을 시작한 태진아는 오는 10일 MBC ON '트롯 챔피언'과 11일 KBS 2TV '뮤직뱅크', 14일 SBS Life·SBS M '더트롯쇼'에 잇달아 출연해 '친구야 술 한잔 하자'를 노래한다. 당분간 선후배가 함께 대기실에서 ‘친구야 술 한잔 하자’를 노래하는 풍경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처럼 세대를 초월한 선후배의 우정의 상징이 되고 있는 ‘친구야 술 한잔 하자’는 세상사 힘듦을 모두 잊고 친구와 술 한 잔 하고 싶은 현대인들의 고달픔을 잘 대변해 주는 노래로, 태진아가 작사하고 이루가 작곡했다. 박진감 넘치는 리듬과 격정적인 브라스 섹션이 돋보이며, 태진아의 허스키한 샤우트 창법과 잘 조화를 이룬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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