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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박나래가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 당한 가운데 일각에선 내부 소행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10일 경찰은 박나래 측이 자택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했다고 신고해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자택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다고 보고 내부 소행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8일 박나래 소속사 관계자는 "박나래 씨가 자택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한 것을 오늘 알게 됐다"고 말했다. 고가의 귀금속 등이 사라지며 피해 금액이 수천만 원대에 이른다는 후문이다.
2021년 박나래는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해당 주택을 55억 원에 매입했다. 그는 MBC '나 혼자 산다'와 유튜브 등을 통해 집 내부와 위치를 상세하게 공개해 사생활 침해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실제 지난해 7월 1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무단침입의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집 앞에서 자연스럽게 '여기 박나래 집이잖아'라고 하는 소리가 들린다. 근데 거기까지는 괜찮다"며 "어떤 목적을 갖고 오셔서 저를 꼭 만나겠다고 집 앞에서 10시간씩 기다리시면 제가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한 번은 저희 어머니가 아는 사람인 줄 알고 문을 열어 준 적도 있다. 근데 아예 모르는 사람이었다"며 "심지어 돈 빌려 달라는 사람도 있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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