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홈플러스가 회생절차 개시에 따라 올해 퇴직연금 사외 적립금을 미납한 상태라고 4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단기 유동성 제약으로 올해 적립 예정이던 540억원과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추가 560억원 등 총 1100억원을 적립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의 사외 적립률은 83%다.
회사는 오는 2026년 2월까지 미납액의 3분의 1인 367억원을 먼저 납입하고 나머지는 회생계획에 반영해 차질없이 이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퇴직연금 적립금을 15개 금융기관에 분산 운용 중이며 지난해 적립분까지는 전액 납입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직원의 급여와 퇴직금은 최우선 변제 대상인 만큼 아무런 문제 없이 전액 지급 될 것”이라며 “회사 사정으로 인해 퇴직연금 관련 직원들에게 불필요한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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