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나폴리-AC 밀란 빅매치
이탈리아 세리에 A 30R서 맞대결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겨야 산다!'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이탈리아 세리에 A 빅뱅이 벌어진다. 우승을 바라보는 나폴리와 4위 진입을 노리는 AC 밀란이 31일(이하 한국 시각) 맞붙는다. 두 팀 모두 승점 3 획득을 목표로 한다.
나폴리와 밀란은 31일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펼쳐지는 2024-2025 세리에 A 30라운드에서 맞대결한다. 우승과 4위 진입이라는 서로 다른 목표를 새기고 중요한 승부를 벌인다.
현재 나폴리는 2위에 올라 있다. 18승 7무 4패 승점 61을 마크했다. 45득점 23실점을 기록했다. 인테르 밀란(19승 7무 3패 승점 64)를 추격하고 있다. 인테르 밀란과 선두 다툼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홈에서 밀란 격파를 정조준한다.
최근 조금 주춤거렸다. 리그 선두를 달리다가 미끄러졌다. 인테르 밀란에 추월을 허용했다. 최근 세리에 A 5경기에서 1승 3무 1패에 그쳤다. 무승부가 너무 많았다. 잡을 수 있는 경기들을 놓치면서 승점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밀란은 29라운드까지 13승 8무 8패 승점 47을 적어냈다. 선두권에 밀려났고, 중위권인 9위까지 밀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볼로냐(14승 11무 4패 승점 53)에 승점 6 차로 뒤졌다. 여전히 4위 달성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시즌 막바지에 돌입하면서 크게 흔들렸다. 세리에 A 3연패를 당했다. 최근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을 이루기는 했다. 그러나 중상위권 싸움에서 여전히 다소 밀려 있다. 선두권에 오른 나폴리를 원정에서 꺾고 3연승을 신고하면 더 높은 곳을 볼 수 있다.
지난해 10월 30일 세리에 A 10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나폴리가 2-0으로 이겼다.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로멜루 루카쿠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연속골로 승리를 따냈다. 나폴리는 다시 승리를, AC 밀란은 설욕을 다짐한다.
한편, 선두를 질주 중인 인테르 밀란은 31일 10위에 랭크된 우디네세와 홈 경기를 치른다. 3위 아탈란타는 8위 피오렌티나와 29일 원정 경기를 소화한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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