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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첼시가 U-21팀에 충격 패배당했다.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이 휴식일을 취소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영국 '미러'는 29일(이하 한국시각)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A매치에 차출되지 않은 일부 첼시 선수들은 U-21 팀과 연습 경기를 가졌으며, 이 경기네는 U-16 선수들도 일부 포함됐다"며 "이는 공식적인 경기라기보다는 훈련 성격이 강했지만, 유망주들이 3-0으로 승리했다. 특히 10대 공격수 도넬 맥닐리가 두 골을 기록하며 활약했다"고 전했다.
U-21 팀에 충격 패를 당한 뒤 마레스카 감독이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마레스카 감독은 애초 목요일을 휴식일로 정하고 이후 토트넘 홋스퍼전을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나서려 했지만, 생각을 바꿔 하루 일찍 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오는 4월 4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 토트넘전을 치른다.
첼시는 지난 2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에서 1-2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이에 따라 A매치 휴식기 후 첫 번째 주말에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따라서 다음 경기인 토트넘전을 준비하는 데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U-21 팀에 패배하며 마레스카 감독은 휴일을 반납하고 훈련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첼시는 현재 14승 7무 8패 승점 49로 PL 4위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승 3패로 부진하다. 2연패 후 2연승을 달렸지만, 아스널에 패배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3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54)와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5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8), 6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47), 7위 브라이튼(승점 47)에 추격당하고 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마레스카 감독은 부상을 털고 돌아온 1군 선두들 몇몇을 복귀시킬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콜 파머, 노니 마두에케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기엔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았지만,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며 "또한 마크 게히와 니콜라스 잭슨 역시 2월 초 부상을 당한 후 복귀를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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