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에서 좋은 경험, 승점 3점 얻겠다"…K리그 수비수 한국전 각오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 요르단 수비수 야잔이 한국과의 맞대결에 의욕을 드러냈다.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요르단 수비수 야잔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과의 맞대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오는 25일 요르단을 상대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7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월드컵 3차예선 B조에서 4승3무(승점 15점)의 성적으로 조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조 2위 요르단(승점 12점)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열린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전에서 0-2 완패를 당한 경험이 있다. 이후 한국은 지난해 10월 열린 요르단과의 월드컵 3차예선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야잔은 지난해 한국이 요르단을 상대로 치른 2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야잔은 지난해 서울에 합류해 K리그1 통산 17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야잔은 "내일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내일 경기는 양팀 모두에게 어려울 것이다. 한국 대표팀과 몇 차례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다. FC서울에서도 좋은 경험을 했다. 한국 선수들과 대결하는 것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야잔은 "아시안컵과 월드컵 예선에서 한국을 상대로 두 번의 경기를 했다"며 "양팀 모두 부상 선수가 있는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고 같은 선수들이 부상 당했다. 내일 경기는 중요한 경기다.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또한 "한국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고 경기장에서 진지한 모습을 보인다. 지난해 두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동료들은 한국에 대해 잘알고 있다. 내일 경기에서 준비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요르단의 셀라미 감독은 "한국은 정상급 선수가 많다. 특히 공격진에 정상급 선수들이 많다"면서도 "요르단도 정상급 선수가 많아 잘 수비할 것이라고 희망한다. 한국은 최근 경기 결과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에 영향이 있을 것이다. 요르단은 준비되어 있고 내일 경기가 기대된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한국은 강력한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다. 수비진의 실수는 치명적일 것"이라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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