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일반
메모리 반도체 업황 기대 심리 영향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5개월 만에 6만원을 회복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 심리로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전날보다 1700원(2.91%) 오른 6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6만300원을 터치해 연중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종가 기준 삼성전자 주가가 6만원을 넘어선 것은 작년 10월15일 6만1000원을 기록한 이후 약 5개월여 만이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지난 18일(현지 시간)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높였다. 낸드(NAND) 플래시 가격이 감산 효과로 반등하고, D램 현물 가격이 중국의 AI(인공지능) 설비 투자와 관세 전 구매 수요 등으로 상승하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차용호 LS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재 메모리 산업은 레거시 반등 기대감 형성의 구간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레거시 반등에 따른 레버리지(지렛대) 효과 기대감이 고조된다면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 밴드 중단인 '1.4x'(주가 기준 8만 원)까지도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보라 기자 b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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