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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밴드 자우림의 멤버 김윤아가 선천성 면역 질환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근황을 전했다.
김윤아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 계정에 병원에서의 근황이 담긴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한쪽 팔에 링거를 꽂은 채 병상에 누워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김윤아는 "20250314. 보조배터리의 날"이라는 멘트를 덧붙이며 특유의 유쾌한 면모를 보였다.
앞서 김윤아는 2011년 자우림의 정규 8집 앨범 작업 후 겪었던 뇌신경마비를 겪었던 사시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면역력이 너무 약해 뇌 신경마비가 왔다. 나는 선천성 면역 결핍자라 지금도 매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당시 후각, 미각, 청각, 통각, 냉온감뿐만 아니라 얼굴과 상체 근육, 미주신경까지 영향을 받아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현재도 마비 후유증으로 인해 일부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전한 김윤아는 "발성 장애도 남아 있지만 힘으로 억누르며 버티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한 지난해 9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그는 "면역글로불린 수치가 낮아 매달 면역글로불린 주사(IVIG)를 맞아야 한다"며 "건강한 성인들의 항체를 빌려 면역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김윤아는 1997년 자우림 1집 앨범 Purple Heart로 데뷔했으며, 2006년 방송인 출신 치과의사 김형규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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