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삼천리 소속 고지우 준우승 및 톱 10 5명 석권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삼천리가 2025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개막전으로 치러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삼천리 스포츠단 박보겸 프로가 올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3~16일 태국 푸껫에 위치한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이 대회는 총 상금 80만달러, 우승 상금 14만4000달러를 걸고 한국, 중국, 일본, 태국 골프 강자들이 총출동한 2025 시즌 KLPGA 정규투어 첫 대회다.
나흘 간 펼쳐진 치열한 경쟁 끝에 16일 진행된 최종 라운드에서 삼천리 스포츠단 박보겸 프로가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영광의 개막전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쥐고 시즌 첫 우승, 개인 통산 3승 기록을 신고했다.
특히 박 프로는 지난해 12월 삼천리 스포츠단에 새롭게 입단한 후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곧바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삼천리 스포츠단 고지우 프로가 15언더파 273타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마다솜 프로와 유현조 프로가 공동 4위, 전예성 프로가 10위를 차지하는 등 톱 5의 대부분인 4명, 톱 10의 절반에 이르는 5명을 삼천리 스포츠단 선수들이 모조리 석권해 눈길을 끌었다.
2014년 창단해 10년 이상 견고하게 운영되며 명문 골프구단으로 자리매김한 삼천리 스포츠단은 KLPGA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전도유망한 프로골퍼의 성장을 지원한다. 삼천리는 소속 선수들이 기량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성장을 도우며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후원하고 있다.
현재 지유진 부단장과 김해림 코치의 지도를 바탕으로 고지우(23), 고지원(21), 마다솜(26), 박보겸(27), 서교림(19), 유현조(20), 이세희(28), 전예성(24), 최가빈(22), 이재윤(25), 정지현(21) 등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베테랑과 신예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삼천리 관계자는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장수기업 삼천리는 앞으로도 골프 꿈나무 발굴 및 육성을 통해 국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원 기자 s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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