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두산건설이 여자골프 현역 ‘레전드’ 신지애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신지애는 11년 만에 국내 기업의 후원을 받게 됐다.
17일 두산건설 관계자는 “신지애 선수의 안정적인 플레이와 끝없는 도전 정신은 골프 팬을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선수와 기업, 그리고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의 후배 선수들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2009년 LPGA 투어 신인상 및 상금왕, 한국 선수 최초 세계랭킹 1위 등 화려한 기록을 세웠다. 20년 동안 슬럼프 없이 정상급 기량을 유지해왔다. 개인 통산 65승은 한국 남녀 프로를 통틀어 최다 우승 기록이다.
신지애는 지난 9일 J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JLPGA 통산 상금 1위에 올랐다. JLPGA 투어에 전념한 지 11년 만이다.
신지애는 ”지난해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 출전하며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좋은 추억을 나눴는데 이렇게 후원으로 인연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통산 65승을 거뒀는데 두산건설이 올 해로 65주년이 됐다고 하니 더욱 감회가 새롭다. 오랜만에 한국 기업 로고와 함께 시즌을 치르는 만큼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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