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한국 남녀 투어 대회 총상금 규모를 넘어선 실내 골프 대회가 시작됐다.
골프존차이나는 “지난해 9월 첫 선보인 도심형 골프장 중국 톈진 시티골프에서 총상금 19억원 규모의 골프 대회 2025년 중국 실내 골프 오픈 & GOLFZON 중국 오픈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톈진 시티골프에서 열린 ‘골프존 시티골프 차이나 오픈’에 이은 두 번째 골프존 실내 골프 대회다. 골프존이 공개한 도심형 골프장 톈진 시티골프에서의 두 번째 대회인 만큼 실내 골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대회 총상금은 1000만 위안(약 19억원)에 달한다. 올 시즌 KLPGA 투어 최다 상금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의 15억원보다 4억원이 더 많다.
대회는 지난 1일을 시작됐다. 예선전, 본선전, 결승전을 거쳐 오는 8월 31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다.
예선전은 오는 6월 30일까지로, 중국 전국의 골프존 시뮬레이터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지정된 기간 동안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리는 본선 및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최종 결승전은 톈진 시티골프에서 개최된다. 결승 진출자 120명 전원이 상금을 지급받게 된다.
대회의 주 무대가 된 시티골프는 중국 톈진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골프 시설이다. 최첨단 디지털 골프 기술을 접목한 경기장이다. 실내 골프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실제 필드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한 18홀 디지털 골프 코스를 갖추고 있다.
참가 선수들은 필드에서 경기하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골프존의 센서 기술과 정밀한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스윙 속도, 볼 스핀, 그린 컨디션까지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어 실내에서도 필드 못지않은 정밀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세계 최초의 실내 18홀 디지털 골프 경기장을 활용해 날씨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다. 경기 진행 속도가 빨라지고 플레이의 역동성이 극대화되면서 선수들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도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가 선수들은 개인 SNS에 대회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인기 선수’, ‘전략 마스터’ 등 다양한 타이틀을 획득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선수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실내 골프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확산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진표 골프존 시티골프사업부장은 “실내 골프가 기후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실내 골프의 매력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시티골프에서 두 번째로 개최하는 대회라 더욱 의미가 깊다, 시티골프 확산을 위해 다양한 국가를 검토하고 있으니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골프존차이나는 중국 톈진 시티골프 1호점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시티골프를 통해 실내 골프의 저변을 확대하고 대회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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