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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 선발 라인업
샌프란시스코 :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맷 채프먼(3루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 선발 투수 저스틴 벌랜더.
시카고 화이트삭스 : 브룩스 볼드윈(2루수)-브랜든 드루리(3루수)-맷 타이스(포수)-조이 갈로(1루수)-오마 나바에즈(지명타자)-오스카 콜라스(우익수)-도미닉 플레처(지명타자)-제이콥 아마야(유격수). 선발 투수 조나단 캐논.
1회 2사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된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서 그냥 물러나지 않았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화이트삭스 조나단 캐넌이 볼 카운트 1-2에서 던진 4구째 공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날렸다. 다음 타자 채프먼까지 홈런을 쳐 백투백 아치를 완성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타점 기회를 맞았다. 팀이 4-1로 앞선 4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길버트를 상대로 초구를 공략했지만 1루 땅볼에 그쳤다.
이정후는 6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0.412에서 0.400로 조금 떨어졌으나 지난 2일 LA 다저스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OPS는 무려 1.288를 마크했다.
올 시즌 들어 3번 타자로 기용될 전망인데, 리드오프가 아닌 중심타선에서도 큰 흔들림이 없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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