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미켈롭 울트라 고진영과 2년 연속 앰버서더 계약
윤이나·유해란, BBQ·렉스필 등에서 후원 받아
선수 후원 통해 ‘기업 입지 강화·홍보 효과’ 시도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LPGA 투어가 단순한 스포츠 리그를 넘어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외 기업들은 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 후원 등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 강화와 글로벌 시장 입지를 다지기를 시도 중이다.
프리미엄 라이트 맥주 미켈롭 울트라는 여자골프 전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2년 연속 브랜드 앰버서더 계약을 했다. 이를 통해 골프 마케팅 강화와 프리미엄 라이트 맥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에 정식 출시된 미켈롭 울트라는 건강하고 활동적인 액티브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며 고진영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골프를 주요 테마로 마케팅을 펼쳐왔다.
앰버서더로서 고진영은 올 시즌 개막전 공동 4위, 두 번째 대회인 파운더스컵에선 준우승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현재 세계랭킹 8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다.
미켈롭 울트라는 고진영의 독보적인 입지와 활약, 브랜드 가치와의 높은 시너지 골프를 통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메시지 전달 효과 등을 고려해 스폰서십을 통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는 한강에서 골프를 즐기는 이색 브랜드 런칭 이벤트 ‘울트라 샷 챌린지‘를 진행했다. 카카오 VX와 미켈롭 울트라 스크린 골프 챔피언십을 개최해 고진영과 동반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미켈롭 울트라 관계자는 “올해도 골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간다. 기존 골프장 채널을 넘어 다양한 채널에서 골프 팬과 소통하며, 차별화된 경험과 라이프스타일 가치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1월 올해부터 LPGA 투어에서 뛰는 윤이나와 엑설런스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대한항공의 엑설런스 프로그램은 스포츠, 문화예술 등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국가 인지도를 높이고 국민 자긍심을 고취한 인사를 대상으로 하는 후원한다.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올해 윤이나가 국제대회나 훈련에 임하기 위해 대한항공을 이용할 경우, 횟수나 운항 노선에 상관없이 프레스티지 항공권을 무상 지원한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1월 윤이나와 유해란 등 LPGA 투어에 진출한 여자 선수들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미국 31개 주에 진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현지 투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콜라보 상품 및 프로모션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윤이나는 지난달 샌디에이고 근교인 비스타 지역에 위치한 ‘BBQ 치킨 비스타점’에 방문했다. 매장의 인기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황올)과 허니갈릭, 매운양념치킨 등을 맛봤다. 평소에도 ‘황올 마니아’로 잘 알려진 윤이나는 자신의 SNS 계정에 매장 방문 사진을 게시하며 ‘K-푸드’ 브랜드 BBQ를 응원했다.
SNS에 ‘미국에서 BBQ 먹고 힘내기!!’라는 글과 함께 매장 앞에서 BBQ로고가 박힌 블랙 컬러의 경기복 상의를 입고 밝게 웃는 사진을 공유하며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황올 사진도 담았다.
국내 명품 침대 브랜드 렉스필은 지난달 23일 LPGA 투어에서 2승을 기록한 유해란과 공식 후원 계약을 했다.
렉스필은 유해란에게 충분한 휴식을 제공하여 빠르게 회복하고 경기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는 선수를 후원함으로써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부각시키고 스포츠와 건강, 품격을 중시하는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유해란 외에도 렉스필은 윤이나 그리고 KLPGA 투어에서 뛰는 박지영, 마다솜, 최예림, 유현조, 이가영, 박보겸, 정윤지, 이동은, 이정민, 김민선7 등을 후원하고 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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