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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FA 최대어' 후안 소토(26) 영입전이 새 국면을 맞을 듯 하다.
ESPN 버스터 올니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소토의 자유계약선수(FA) 협상에 관여하고 있는 한 소식통에 따르면 구단들은 이번 주부터 오퍼를 제안하기 시작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소토가 구단 관계자들과 만나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에 앞서 양키스로 트레이드 된 소토는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41개 홈런은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이었다.
시즌 종료 후 소토는 FA 최대어로 떠올랐다.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원소속팀 뉴욕 양키스를 포함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자금력을 갖춘 구단들이 소토를 확보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소토는 이들과 미팅을 갖고 관심을 확인했다.
이 중에서 메츠는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첫 만남에서 6억 6000만 달러(약 9276억원)를 제안한 것이다.
더 나아가 다른 구단보다 무조건 5000만 달러를 더 준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그동안은 구단의 비전을 듣는 자리였다면 이번 주를 기점으로 구체적인 제안이 오고 갈 것이라는 게 올니의 전망이다.
핵심은 7억 달러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기록한 7억 달러를 넘을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뜨겁다. 아직 20대 중반밖에 되지 않은 나이라 가치는 더욱 올랐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올해 26세인 소토는 FA 시장에서 6~7억 달러로 시작해 평균 5000만 달러의 연봉(AVV)를 벌어들일 수 있는 역사적인 계약을 성사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과연 소토를 원하는 팀들의 제안은 어느 정도의 규모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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