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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시가 글로벌 스포츠관광의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서울시체육회는 6일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2024 서울 스포츠관광 포럼'을 개최한다. '스포츠관광의 미래를 항해하다'라는 주제로 약 300명의 체육 및 관광 전문가와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시체육회는 이번 포럼 개최를 위해 연초부터 각 분야 기관에서 전문가 10명을 추천 받아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발제 및 토론자 선정과 포럼 운영계획 수립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준비위원회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스포츠토토코리아, 한국e스포츠협회, 한국올림픽성화회, 한국체육학회, 한국관광학회,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서울관광재단이 참여했다.
포럼 행사에는 서울시 유망축제로 선정된 서울 재즈페스타 초청 공연팀인 '굿펠리스' 오프닝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개회 선언과 기조 발제가 진행된다. 기조 발제는 '정부의 스포츠관광 정책과 글로벌 서울 스포츠관광의 미래'라는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 최보근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의 발표가 펼쳐진다. 이어 박재호 스포츠조선 편집국장의 '올림픽과 스포츠관광 발전 가능성'에 대한 발표와 을지대학교 한승진 교수의 '지역활성화를 위한 스포츠관광의 역할' 강연이 벌어진다.
체육세션과 관광세션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각자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체육세션에서는 △서울시 대학 캠퍼스 스포츠관광 로드(이종현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사무처장), △서울 스포츠관광에 경쟁력 강화 방안(김상훈 한국스포츠과학원 스포츠산업연구실 실장)을 제안된다. 관광 세션에서는 △서울시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 방향과 당면과제(반정화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잠자는 거인을 깨워라 : 한국의 응원문화와 스타디움 투어(류성옥 고려대학교 교수) 라는 주제 발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토론에서는 황선환 교수(서울시립대학교)가 좌장을 맡는다. 체육분야의 윤지인 교수(경희대학교), 박재현 교수(한국체육대학교)와 관광분야의 허진무 교수(연세대학교), 박경열 기획조정실장(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참석하여 스포츠관광의 실질적 적용 방안과 미래 방향성에 대한 토론이 이뤄진다. 이 밖에도 식전 행사로 e-스포츠, 뉴스포츠 등 다양한 이벤트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스포츠관광은 스포츠 이벤트와 관광을 결합한 형태다. 최근 몇 년간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개최되는 도시는 자연스럽게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서울은 여러 국제 스포츠 행사를 개최하며 스포츠관광의 잠재력을 지닌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강태선 서울시체육회 회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되는 이번 포럼은 스포츠와 관광의 융합을 통해 서울의 경제와 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시와 협력하여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만큼 서울이 글로벌 스포츠관광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럼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서울시체육회에 문의하면 참가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사전 등록자에 한해 아이디카드와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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