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변이 벌어졌다. 한국가스공사가 우승후보 DB를 30점차로 완파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원주 DB 프로미를 92-62, 30점차로 대파했다. 시즌 첫 승(1패)을 만들었다. DB는 SK전 역전패에 이어 2연패. 1승2패.
한국가스공사는 한때 35점차까지 앞설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앤드류 니콜슨이 24점 9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샘조셰프 벨란겔과 뒤늦게 합류한 유슈 은도예가 각각 14점, 신승민이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올렸다. 강력한 압박으로 DB의 공격흐름을 둔화시킨 게 결정적이었다.
DB는 단 한 차례도 리드하지 못한 채 일방적을 끌려갔다. 팀 야투성공률이 35%였다. 주축들이 집단 부진한 날 나오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로버트 카터가 14점 6리바운드, 치나누 오누아쿠가 11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영양가는 부족했다.
창원에선 창원 LG 세이커스가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를 82-75로 이겼다. 정관장은 개막 2연패. LG는 전성현이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어서 출전하지 않았다. 두경민도 부상으로 빠진 상황.
따지고 보면 이들이 빠진 LG는 지난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다. 양준석이 3점슛 2개 포함 22점 9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아셈 마레이는 14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2블록으로 변함없이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칼 타마요도 9점 7리바운드로 괜찮았다. 정관장은 하비 고메즈가 3점슛 4개 포함 17점으로 분전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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