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2017년 재단 설립 이후 매년 국방, 안보 분야 활동 지원
[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SM그룹 우오현 회장이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에 힘쓰고 있는 한미동맹재단의 연간 후원액을 1억원으로 확대했다. 최근 우리나라 주변의 지정학적 이슈로 국방과 안보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후원 규모를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 조정한 것이다.
24일 SM그룹에 따르면 우오현 회장은 한미동맹 강화와 한미 양국 간 협력 증진에 기여해온 재단을 위해 설립 첫 해인 2017년부터 매년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올해 들어서는 8월 5000만원을 후원하며 지원 규모 확대도 약속했는데, 이번에 추가로 1억원을 후원하며 재단의 노력에 뜻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후원액은 재단 주관으로 오는 30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리는 '2024-2차 한미동맹 컨퍼런스' 등 활동과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우오현 회장은 "한미동맹에 기반한 튼튼한 안보는 SM그룹을 비롯한 우리 기업들이 국내는 물론 전세계로 활동무대를 넓혀 대한민국의 경제, 산업 영토를 확장하는 토대이자 근간"이라며 "이를 위한 재단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국방과 안보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실천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동맹재단은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기여하는 주한미군의 가치를 고양하고자 지난 2017년 설립됐다. 현재는 임호영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회장을,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이사장을 맡아 한국전쟁 참전 미군용사 추모 조형물 건립, 주한미군전우회 지원, 한미동맹 관련 교육 및 연구활동 등을 하고 있다.
우오현 회장은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2월과 지난해 12월 재단이 수여하는 감사패를 받았다.
이재훈 기자 ye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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