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AI 산업 육성 근거 AI기본법 제정 시급해”

정부, 지난달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
AI 산업 육성 근거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정부는 AI(인공지능) 기본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

23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서울신문 주최로 열린 ‘2024 서울미래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2027년까지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지난달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출범했다. 하지만 AI 산업 육성 근거가 되는 기본법은 국회에 몇 년째 발이 묶여 있다.

한 총리는 “AI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면서 경제뿐 아니라 인류의 삶을 바꾸고 있다”며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국가 발전과 기업 성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 발전 속도가 과거 1·2·3차 산업혁명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AI 연구개발과 인프라 조성, 인재 육성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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