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안전하는사람들은 지난 11일 NICE평가정보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이행 강화를 위한 SH평가’ 웨비나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년 9개월을 맞아, 기업들이 법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SH평가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어떻게 구축해야 하는지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연수 호서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웨비나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발표로 구성됐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고광훈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가 ‘중대재해처벌법과 SH평가’를 주제로 중대재해처벌법의 도입 배경과 SH평가의 강화된 역할, 그리고 국내외 사례를 설명했다.
고 교수는 “영국, 독일, 미국 등에서는 국가기관이 SH평가를 수행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NICE평가정보와 같은 신용평가기관에서 이를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기업뿐만 아니라 정부와 공공기관에서도 SH평가 결과를 적극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이명구 을지대학교 교수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어렵지 않아요’를 주제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각 사업 특성에 맞춘 안전보건 목표와 방침을 설정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대재해 예방의 핵심”이라며 이러한 체계를 쉽게 구축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세 번째 발표에서는 NICE평가정보의 ESG사업실에서 ‘NICE SH평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NICE SH평가는 6가지 핵심 요소와 5대 항목, 41개의 지표 항목으로 구성되며 기업의 안전보건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평가한다. 설문응답과 증빙자료 검토, 그리고 NICE평가정보가 보유한 외부 안전보건 자료를 종합해 최종 평가 등급을 산정함으로써, 기업이 법적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지막 발표에서는 이효배 안전하는사람들의 대표가 ‘SH컨설팅과 함께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SH평가 등급이 낮거나 개선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개선컨설팅에 대해 설명하고, “‘함께’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쉽게 구축하고 AI 기반 TBM 자동기록 앱으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수 있다”고 안내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웨비나가 중소기업 및 전문건설업체들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쉽게 구축하고 이행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 중대재해처벌법 이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웨비나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은 안전하는사람들과 NICE평가정보와 협력을 통한 SH평가와 개선 컨설팅이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임을 확인했다.
한편 웨비나의 녹화 영상과 관련 자료는 안전하는사람들과 NICE평가정보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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