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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2개 크기의 분홍빛 정원과 흰 메밀밭 조화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높고 파란 하늘에 어우러진 분홍빛 물결이 가을을 멋스럽게 하다.
2일 전북 고창 청농원에 따르면 이달 27일까지 ‘핑크뮬리 축제’를 개최한다. 축구장 2개 크기에 해당하는 1만6528㎡ 정원에 분홍빛이 넘실된다.
올해는 정원 윗밭에 흰 메밀도 심어, 파랑, 분홍, 하양이 어우러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는 5000원이고, 초등학생 이하는 무료다. 반려견도 동반할 수 있다.
청농원 관계자는 “시끌벅적한 놀이공원의 꽃정원과는 달리 호젓한 꽃밭 산책을 즐기며 다양한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다”며 “지금은 핑크뮬리가 한창이다”고 말했다.
청농원은 넓은 공간에 핑크뮬리 정원, 라벤더 정원과 수국정원, 숙박을 할 수 있는 한옥인 술암제(述庵齊), 각종 차를 판매하는 카페 청(淸) 등을 둔 농촌숙박 팜스테이 관광농원이다.
주변에는 청보리밭과 해바라기꽃으로 유명한 ‘보리나라 학원농장’, 테마공원 상하농원, 가을단풍산행지로 유명한 선운산, 선운사, 고창 고인돌 유적지, 운곡 람사르습지 등도 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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