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노승희가 3개월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노승희는 15일 인천 클럽72 하늘코스(파72, 6665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노승희는 지난 6월에 열린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서 생애 첫 우승한 뒤 3개월만에 통산 2승을 신고했다.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을 가져갔다. 상금순위, 대상 포인트 모두 5위로 도약했다. 2위 지한솔, 서어진, 이소영(이상 13언더파 203타)에게 1타 앞섰다.
노승희는 KLPGA를 통해 “3타 차로 시작해서 우승을 기대하기보다는 순위를 끌어올리려고 했었다. 첫 홀부터 보기가 나와서 '오늘은 안 되는 날인가' 싶어 마음을 비우고 플레이했다. 17번 홀에서 내가 공동 선두라는 걸 알았는데 그전까지는 스코어나 등수를 전혀 몰랐다. 후반에 샷감이 살아나면서 자신감이 붙었고, 15번 홀 칩인버디를 성공해서 너무 기뻐서 흥분했더니 다음 홀에서 바로 보기를 했다. 다시 정신 차리고 17번 홀에서 파로 잘 막았고 연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마지막까지 집중했다”라고 했다.
김민선7, 이준이, 이주미, 강채연, 한지원, 이제영, 김수지, 이채은2, 이동은이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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