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본격적으로 정규시즌 우승 및 한국시리즈 직행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갈 길 바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5연승을 내달렸다.
KIA는 12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 경기서 10-0으로 이겼다. 5연승했다. 81승50패2무로 선두를 지켰다. 우승 및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5. 롯데는 2연승을 마무리했다. 59승67패4무로 7위.
KIA 선발투수 에릭 라우어가 KBO리그에 감을 잡았다. 6이닝 1피안타 9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2승(2패)을 따냈다. 포심패스트볼 최고 149km까지 나왔다. 슬라이더, 커브, 커터 순으로 구사했다. 커터를 5개만 던졌으나 슬라이더가 18개였다. 결국 커터성 변화구를 23개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 선발투수 김진욱은 4⅓이닝 8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6실점(5자책)으로 시즌 3패(4승)를 떠안았다. 패스트볼 최고 145km까지 나왔다. 아울러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섞었다. 92개의 공을 던졌다. 스트라이크는 62개.
KIA는 1회말 리드오프 박찬호가 좌중간 2루타를 쳤다.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2루 땅볼에 이어 김도영이 선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2회말에는 김선빈의 좌중간안타와 이우성의 우선상안타, 김태군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창진이 2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박찬호는 1타점 중전적시타를 터트렸다.
KIA는 3회말 2사 2루 찬스를 놓쳤으나 5회말 찬스를 살렸다. 김도영의 우선상 2루타와 나성범의 볼넷, 상대 폭투로 1사 2,3루 기회가 왔다. 김선빈이 유격수 땅볼을 쳤고, 롯데 유격수 박승욱이 홈에 악송구했다. 주자 2명 모두 홈을 밟았다. 6회말에는 1사 후 박찬호의 중전안타에 이어 소크라테스가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KIA는 7회말에 나성범이 좌월 솔로포를 가동했다. 8회말에는 김도영의 좌선상 2루타에 이어 대타 서건창의 1타점 중전적시타가 나왔다. 변우혁의 볼넷에 이어 한준수가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KIA는 라우어가 내려간 뒤 장현식을 시작으로 불펜을 가동해 완성을 챙겼다. 타선에선 박찬호가 4안타로 단연 돋보였다. 롯데는 김진욱이 일찍 마운드를 떠난 뒤 한현희, 진해수 등을 내세웠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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