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좋은 선수들이 왔다.”
KIA 타이거즈는 11일에 끝난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덕수고 우완 김태형을 선발했다. 김태형 포함 11명의 선수를 뽑아 미래에 대비했다. 우투수 선발에 초점을 맞췄다. 11명 중 8명이 우완투수다. 상위 라운드에는 경기운영과 제구를 갖춘 투수들, 하위 라운드에는 확실한 장점과 구위 등을 체크했다.
특히 김태형의 경우 광주 출신인데 고등학교만 서울에서 다니면서 자취를 했다고. KIA 스카우트팀은 김태형이 워크에식과 인성마저 좋다며 만족했다. 내년에 당장 1군에 진입해 선발투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12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둔 이범호 감독은 특정 선수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스카우트팀의 노고를 치하했고, 심재학 단장 이하 프런트의 전문성을 신뢰했다. 이범호 감독은 “스카우트들이 전국 방방곡곡 뛰어다니면서 보고 체크한 선수들이다. 스카우트들의 역량으로 선수들을 뽑는 게 맞다. 스카우트팀과 단장님이 미팅도 하고 준비도 해서 선택한 것 같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이범호 감독은 “우리팀은 좌투수로 좀 쏠려 있다. 우투수를 뽑을 기회가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좋은 선수들이 들어와서 만족한다. 그 선수들이 와서 어떻게 방향을 잡고 성장할지 시즌 끝나면 코칭스태프, 분석팀들까지 상의해서 결정해야 한다. 우리 구단의 눈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라고 했다.
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