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K-팝과 K-컬처의 인기에 힘입어 K-푸드 역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식 디저트 대표 브랜드 설빙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설빙은 호주, 일본, 동남아 등 6개국에서 12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한국식 디저트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설빙의 글로벌 성공은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플루언서들의 활동으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자전거 여행 유튜버 닉 케이(Nick K)는 설빙 숙대점에서 게릴라 팬미팅을 개최하며 해외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앞서 닉 케이는 ‘빙수 감별사’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한국 디저트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팬미팅 소식을 접한 한 한국인 구독자는 빙수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설빙’을 소개하고자 설빙 가맹점에 연락해 직접 장소를 대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미팅 당시 설빙은 △리얼통통메론설빙 △팥인절미설빙 △애플망고치즈설빙 등 빙수뿐만 아니라 떡볶이와 볶음밥 같은 다양한 한국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며 코리아 디저트 프랜차이즈로서의 위상을 보여줬다.
설빙 관계자는 “K-푸드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설빙 프랜차이즈에 대한 해외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미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더욱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