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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 온 데님 패션에 레드톤 부츠로 완성
[마이데일리 = 조성경 기자] 인기 절정의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매력적인 남친 응원룩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화끈한 응원룩으로 기선제압을 제대로 했다는 반응을 받고 있습니다.
스위프트 경제효과를 의미하는 스위프트노믹스(스위프트+이코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낼 정도로 어마어마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는 어딜 가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 시티 치프스의 트레비스 켈시와 열애 중인 것으로도 유명하죠. 지난해 9월부터 켈시와 열애 중인 스위프트는 열정적으로 남자친구를 응원하는 모습으로도 시선을 끌고 있는데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 시티 애로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NFL 개막전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플래시 세례를 받았습니다. 경기가 시작하기 30분 전쯤 경기장에 들어선 스위프트는 카메라를 향해 가벼운 인사와 미소를 보였는데요.
무엇보다 패션감각을 한껏 뽐낸 매력적인 모습이 팬들을 더욱 환호하게 했습니다. 스위프트는 데님 코르셋 크롭 톱과 데님 핫팬츠를 착용하며 이른바 ‘청청패션’을 멋스럽게 소화했는데요.
물론 캔자스 시티의 팀컬러인 레드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언제나처럼 입술을 레드로 강조한 스위프트는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붉은 색 계열의 에나멜 부츠를 매치해 세련된 매력을 뽐냈습니다. 또 펜던트가 큰 목걸이부터 액세서리들은 골드 계열로 맞추고 손에는 조그마한 박스 백을 들어 포인트를 줬습니다.
스위프트는 앞서 다른 경기 때는 캔자스 시티의 티셔츠나 점퍼를 입는 등 스포티한 차림을 많이 했습니다. 심플하고 편안한 착장으로 경기장을 찾은 적이 많기 때문에 이날은 특별히 더 멋스러워 보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어떤 차림이든 너무나 잘소화해내는 테일러 스위프트이기는 합니다. 늘 한결 같은 점이라면 입술은 볼드한 레드립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한편, 미국의 많은 매체들은 이날 스위프트의 등장만으로도 엄청난 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 것처럼 예측했는데요. 2022년과 2023년 두 시즌 연속 슈퍼볼 우승을 차지한 캔자스 시티가 ‘3연패’를 향해 첫걸음을 떼는 개막전에 스위프트가 와줘 큰 힘이 됐다고 본 것이었습니다.
언론들은 스위프트가 캔자스 시티의 게임 체인저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스위프트가 경기 관람을 오기 시작하면서부터 캔자스 시티에 새로운 팬이 많아지고, 유니폼 판매율도 높아졌으니 그럴만합니다. 게다가 켈시는 스위프트가 팀 전체 경기력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으니 그녀의 영향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캔자스 시티는 이날 상대팀인 볼티모어 레이븐스에 27-2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NFL 사상 첫 슈퍼볼 3회 연속 우승을 향한 포문을 멋지게 연 것인데요.
호사가들은 캔자스 시티가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도 궁금하지만, 스위프트와 함께 하는 두 번째 시즌에도 스위프트 효과가 있을지 한 번 두고 봐야한다고 말하고들 있네요. 스위프트가 NFL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일으키고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조성경 기자 ech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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