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화제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강호동, 이민정, 박보검 등 굵직한 출연자들이 KBS 예능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4일 KBS는 2025년 신규 프로그램 라인업을 발표했다. 공사 창립 52주년을 맞아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 봄 개편이 이뤄졌다.
▲ 13년 만에 KBS에 돌아온 국민 MC 강호동, 자녀와 함께하는 역지사지 퀴즈 토크쇼 '공부와 놀부'
국민 MC 강호동이 진행하는 신규 프로그램 '공부와 놀부'는 연예인 부모들이 자녀의 학습 문제를 직접 풀어보는 ‘역지사지 초등부모 소환 퀴즈 토크쇼’이다. 부모 세대의 학창 시절과 현재의 교육을 비교하며 퀴즈를 통해 소통한다. 믿고 보는 MC 강호동이 재치있는 입담으로 초등학생 자녀들의 일상과 고민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공부와 놀부'는 오는 31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 간판 지식 토크 프로그램의 귀환 '옥탑방의 문제아들'
2018년부터 7년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더 강력한 출연자와 함께 더 탄탄해진 구성으로 돌아온다. 기존 MC인 송은이, 김숙, 김종국과 새롭게 합류한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가 지식 대결을 펼칠 예정인데, 시즌 1부터 이어진 안정감 있는 MC들과 새로운 MC들의 기싸움 아닌 두뇌싸움 케미가 어떨지 기대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는 4월 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 이영표와 이찬원이 풋살을? 축구 레전드들의 포복절도 풋살 도전기 '뽈룬티어'
볼도 차고 기부도 하는 축구 레전드들의 풋살 도전기 '뽈룬티어'(Ball + Volunteer)가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된다. '뽈룬티어'는 유튜브 오리지널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설 특집 파일럿으로 2049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어 내며 당당히 KBS의 대표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이영표 KBS해설위원을 중심으로 한 평균 연령 40세 레전드 축구선수들의 풋살 플레이를 이찬원의 신들린듯한 해설과 함께 만나본다. 4월 5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 힐링 깡촌 리얼리티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
배우 이민정이 호스트가 되어 가슴 따뜻한 ‘깡촌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은 시골 마을에 생필품을 가득 실은 이동식 편의점을 배달하고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5월 23일 밤 10시 첫 방송 예정이다.
그 밖에 기존 프로그램도 편성 시간 변경과 MC 교체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다. 7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더 시즌즈'는 최초로 가수 출신이 아닌 배우 박보검을 MC로 등용하며 '박보검의 칸타빌레'라는 제목으로 깊이 있는 음악 토크를 예고했다. 대한민국 대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는 편성 시간을 바꾼다. 3월 16일부터 황금 시간대인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하며 유튜브에서의 뜨거운 반응과 화제성에 이어 시청률도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편성 요일을 바꿔 3월 31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시청자들을 찾는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