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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하나투어는 중국 무비자 정책 발표 이후 약 3주간 중국 여행 예약률이 75%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패키지 예약은 110%, 골프 여행은 105% 상승하며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예약 증가에서는 상하이, 칭다오, 베이징 등 도시 여행지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특히 상하이는 무비자 시행 이후 예약률이 178% 상승하며 단체 여행뿐만 아니라 자유여행 수요까지 급증했다. 하나투어의 항공+호텔 결합 상품 예약은 47% 증가했으며, 항공과 호텔 개별 예약도 두 배 이상 늘었다.
하나투어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회복이 더뎠던 중국 시장에 집중하며 백두산 겨울 여행과 내몽고 단독 전세기 등을 운영해왔다.
이번 무비자 시행을 계기로 다양한 자연 및 도시 여행지를 중심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규 상품으로 초단기 여행을 원하는 여행객을 겨냥해 1박 2일, 2박 3일 일정을 확대하고, 자유여행객에 맞춘 에어텔 상품과 자유 일정을 포함한 패키지도 선보인다.
또한 상하이 인근 난징, 양저우 등 신규 지역 상품도 적극 개발하고 스테디셀러인 백두산, 장자제 등에는 단독 호텔, 식당, 코스로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시할 계획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중국은 과거 하나투어 고객의 30% 이상을 차지하던 주요 시장으로 이번 무비자 시행 후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적극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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