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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최근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아버지가 배우 정우성(51)으로 확인됐다. 이에 정우성이 과거 인터뷰에서 남긴 발언도 재조명을 받고 있다.
24일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고 사실을 인정했다.
확인 결과 두 사람은 2022년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리자 정우성이 양육의 책임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 측은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문가비와 결혼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렇다면 정우성은 가족, 특히 자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정우성은 4년 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결혼 생각이 있다"며 "20대 때는 10대의 정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을 때라 막연하게 예쁜 사람이었다. 하지만 사람마다 개성이 다르고 매력이 어떻게 표현되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지금은 정해두지 않는다"고 이상형을 말했다.
10년 전에는 영화 홍보 관련 인터뷰에서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이 꿈이다.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 가족 분위기를 따뜻하게 이끌어가는 가장이 목표"라며 "내가 아버지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제대로 받아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한 갈망이 큰 거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문가비는 2011년 미스 월드 비키니 대회에서 우승, 온스타일 ‘겟잇뷰티’에서 이국적인 외모로 인기를 끌었다. 2019년까지 ‘고등학생 간지대회’와 ‘정글의 법칙 in 태즈먼’ 등 예능에서 활동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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