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감원 9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올해 3분기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과 연체율이 소폭 증가했다. 연체율은 3분기 연속 오름세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266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5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은 134조4000억원으로 2분기 말보다 8000억원 불어났다. 기업대출은 132조4000억원으로 2분기 말 대비 3000억원 줄었다.
연체율은 3분기 연 증가세를 나타냈다. 9월 말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62%로 전분기 말 대비 0.07%포인트(p) 증가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68%로 전분기 말 대비 0.06%p 올라갔다. 기업대출 연체율도 0.59%로 전분기 말보다 0.08%p 늘었다.
보험사 부실채권비율은 0.71%로 전분기말보다 0.04%p 감소했다.
가계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49%로 전분기 말 대비 0.08%p 늘었고 기업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81%로 전분기말보다 0.1%p 감소했다.
금감원은 “연체율 등 보험회사 대출 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와 부실자산 조기정상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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